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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이치로 안타 세계 1위라 떠드는 건 일본 언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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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 "이치로 안타 세계 1위라 떠드는 건 일본 언론 뿐"

기사입력 2021.01.06. 오전 10:31 최종수정 2021.01.06. 오후 12:56 기사원문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장훈씨는 일본에서 프로야구 평론가로 오랜 시간 일하고 있다. 독설이 주무기다. 좀처럼 쓴 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기록을 인정하는데 있어서도 대단히 냉정하다.

그런 장훈씨가 인정하는 기록들이 있다. 겉으로 드러난 대기록들 사이에 숨겨진 기록들 중 장훈씨가 높게 평가하는 것 들이 있다.

장훈씨는 주간 베이스볼 최신호의 칼럼 기고를 통해 자신이 인정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의 숨은 기록들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치로의 기록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담았다.

장훈씨가 일본 프로야구 숨은 기록에 대한 재평가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장훈씨는 "나는 수위타자 타이틀을 7번 획득했는데, 이것은 이치로(당시 오릭스)와 함께 일본 기록이다. 나의 일본 기록으로 치면 통산 3085안타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시즌 타율 0.300 이상이 16차례, 통산 맹타상 251차례나 일본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아직도 많지만 내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록은 이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통산 타율 0.300, 300도루이다(타율.319, 504홈런, 319도루). 왜냐하면 이 기록은 세계에서 2명밖에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또 한 사람은 윌리 메이즈(당시 자이언츠)라는 메이저리거.사상 최고의 컴플리트 플레이어로 불렸던 외야수로 바로 그 표현이 이 기록을 잘 보여준다.안타도 홈런도 치고, 그것도 뛸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다"고 말 문을 열였다.

이어 "오 사다하루(당시 요미우리)의 일본 기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통산 868홈런이다. 외다리 타법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15회나 차지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홈런 타자였다는 것은 독자들도 잘 알 것이다.하지만 내가 왕의 기록 중 868홈런에 필적할 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2390개의 볼넷이다. 이것도 물론 일본 기록이다. 게다가 2위 오치아이 히로미쓰(당시 롯데)의 1475에 큰 차로 앞선 기록이다. 홈런 타자에게 필요한 것은 파워가 아니다.집중력과 인내의 두 가지다. 홈런을 칠 수 있는 공 하나를 차분히 기다리다가 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스트라이크라도 보낼 때가 있다. 그건 상대 투수라기보다 자신과의 싸움이다.타자라면 방망이를 가지고 있는 이상, 어떻게든 휘두르고 싶고, 치고 싶어진다. 그런 욕심을 참고 홈런을 칠 수 있는 공 하나를 가만히 기다리며 2390이란 볼넷을 얻은 오의 집중력과 인내는 대단했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투수 일본 기록은 대부분이 가네다 쇼이치의 것이다.통산 400승, 4490탈삼진, 5526.1의 투구 횟수, 14년 연속 20승 이상의 기록은 아마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것이다. 모두 대단한 숫자이지만, 오의 볼넷 수와 같이, 내가 가네다씨의 대단함을 느낀 기록은 298의 통산 패전수다.이 역시 일본 최다였지만 그중 0-1이나 1-2 등 1점 차로 패한 경기가 얼마나 많이 있었을까. 400이 넘는 승리도 대단하지만, 이 298이라고 하는 패배도 역시 가네다씨의 훈장이라고 생각한다. 승리와 패전 수가 모두 최다라는 점에서 역시 가네다는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투수였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장훈씨는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숨은 일본 기록은 또 있다. 한큐에 있던 다카이 야스히로의 통산 대타 홈런 27개다. 대타는 1타석의 승부.게다가 언제 차례가 올지 모른다.그 한 타석에서 홈런을 쳐낸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선발 출장이라면 한 경기에 네 타석은 돌아오지만 거기서 홈런을 치는 것과는 딴판이다. 1타석, 아니 1구의 무게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다카이는 대타의 가치를 높인 선수로 알려져 대타로 올스타전 출전도 했었다. 선택한 것은 노무라 카츠야다. 그 올스타에서 사상 첫 대타역전 끝내기 홈런을 쳤으니 실로 대타 장인이었다 하겠다. 통산 130홈런중 27홈런이 대타홈런. 1975년부터 퍼시픽 리그에서는 DH제도가 채용되어 다카이는 거기에 앉는 일도 많았지만, 그것이 없었다면 대타홈런의 수는 더욱 늘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이어 "같은 한큐로 치면, 후쿠모토 유타카가 72년에 기록한 시즌 106도루도 대단한 것이다. 다만 내가 평가하고 싶은 것은 그 숫자도 그렇지만 그만큼 출루했다는 사실이다. 도루에서 중요한 것은 스타트지만 그 전제로서 출루가 조건이 된다.후쿠모토는 달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타격도 좋았기 때문에 106도루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통산 1065도루와 299도루자 모두 일본 최다 기록이다. 가네다씨의 패전 수와 마찬가지로 299도루자도 훌륭한 기록이라고 할 만하다"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2020년의 퍼시픽 리그의 도루왕은 슈토 우쿄(소프트뱅크)로 50도루를 기록했다. 규정 타석에 도달하지 않는 가운데에서의 타이틀 획득은 드물지만 향후,슈토에게 요구되는 것은 출루율일 것이다. 후쿠모토처럼 타격을 단련해 출루율을 올리면 도루수는 자연스럽게 늘어간다. 그건 본인이 가장 많이 느끼고 있울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장훈씨는 이치로의 기록에 대한 생각을 털어 놓았다. "모처럼 기록 이야기를 한 만큼, 마지막으로 말해 둘 말이 있다. 나는 미.일 통산 기록을 합산해 하나의 기록으로 만드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일본은 일본의 기록, 미국은 미국의 기록일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미.일 통산 기록을 인정한다면 왜 한.일 기록, 일.대 기록 등은 동일하게 취급되지 않는 것일까. 미국야구는 인정하지만 한국이나 대만야구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 아닌가. 예를 들어 이치로는 일본에서 1278안타, 미국에서 3089안타를 쳤다.합계 4367안타다 .정말로 훌륭한 숫자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그래도 일본 통산 안타 기록 수 1위는 이치로가 아니라 3085안타를 친 나다. 이치로는 일본에서는 1278안타의 기록만 남겼다. 이치로의 4367안타는 일본 기록도 아니고 미국 기록도 아니다. 미·일에 걸친 참고 기록이다. 미국 통산 안타 1위는 피트 로즈(당시 신시내티)의 4256안타가 맞는 기록이다. 미,일 통산에서는 이치로가 넘었다고 해도, 그런 편의적인 논리는 미국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 이치로가 피트 로즈를 넘어 세계 1위!라고 떠들어댄 것은 일본 언론뿐이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기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정합성이다.그렇기 때문에 언론이 올바르게 기록을 다루고 보도하기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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