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분석

러시아 VS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는 피파랭킹 70위다. 개최국이자 개막전을 치르는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하게된다. 2018년 친선전에서 단 1승도 거두지못한 러시아는 지난 터키와의 친선전에서는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352 포메이션으로 굳어진 전술을 보여주었으며 수비를 중점으로 경기를 가져가는 등 경기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는 많이 보이지않았다. 이번 상대가 아시아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이긴하지만 러시아의 전력자체도 좋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 팀의 에이스는 코코린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낙마하면서 확실한 크랙이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베테랑인 지르코프, 떠오르는 스몰로프 등이 선발되어 주축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도 저력이 있는 국가. 러시아의 홈경기인만큼 우세적인 플레이와 결과가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러시아가 멀티득점에 능한 팀이 아니고, 공격자원의 꾸준함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승리배당 메리트가 좋지 못하다. 실제로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러시아는 멀티득점이 대한민국전 1회에 불과하였고 전경기 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의 완전함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비교적 강호를 많이 상대한점이 있었지만 무실점이 힘든 수비력을 가졌다는 것은 여전해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피파랭킹 67위다. 사우디는 전원 자국리그출신 선수들을 소집하였다. 사우디는 앞선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는데 비록 2:1로 패배하긴하였지만 독일 상대로 경기력을 나름 쫓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효율적인 공격을 행하였다. 앞선 5~6월 친선전에서 페루, 이탈리아, 독일 등 강호를 상대하여 수비적인 플레이를 연구하였고 A조에서 그대로 적용시키길 원하고있다. 개막전인 상대는 개최국인 러시아. 러시아가 A조내에서 사우디 자신들의 포함한 가장 약체인 것을 생각하면 사우디입장에서는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야할 상대다. 사실상 총력전이 예상되는 셈. 사우디로써는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롱볼을 활용한 효율적인 축구시스템을 그대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러시아 홈에서 펼쳐지는 대회인만큼 러시아쪽에 어드밴티지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보여주었던 사우디의 수비시스템을 적용한다면 러시아의 공격력이 매서운 편이 아니기에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앞선 친선전에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사우디의 실수가 잦았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사우디가 세트피스에서 분전을 펼쳐준다면 충분히 러시아와의 경기력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최근 원정 10경기 1승 2무 7패 1점차 패배 2회, 2점차 이상 패배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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