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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해’ 비약 준비하는 97년생들, 절치부심하는 85년생들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흰 소의 해’다. KBO 리그에도 새 뜻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여러 소띠 선수들이 있다. 공교롭게도 1997년생 소띠들은 본격적으로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하면서 새해 더욱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1985년생 소띠들은 최근 급격히 당겨진 리그의 정년 찬바람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증명해야 한다.

1997년 소띠는 고졸에 입단이 빠를 경우 올해 벌써 6년차를 맞이하는 이도 있고, 대졸의 경우 지난해 루키시즌을 보낸 이도 있다. 1997년생 중 지난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한 이는 NC의 좌완 구창모다. 올해 6년차가 되는 구창모는 지난해 9승 평균자책 1.74로 비록 부상 때문에 반 정도의 시즌만을 치렀지만 NC 우승을 국내 선발로서 가장 든든하게 떠받친 투수 중 하나였다.

포수 양의지의 합류 이후 더욱 성장한 그는 더욱 날카로워진 제구력에 타자의 눈을 현혹하는 디셉션이 빼어나 올해도 2연패에 나서는 NC 마운드의 든든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는 1선발 드류 루친스키와 계약했고, 포스팅으로 미국진출을 노리던 나성범도 잔류하게 돼 구창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KIA 외야수 최원준도 더욱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3경기에 나선 그는 0.326 타율에 2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해 0.284보다 부쩍 올라간 0.421의 장타율과 14개의 베이스를 훔친 준수한 주루로 KIA 야수진의 핵심으로 올라서고 있다. 외국인 선수 프레스턴 터커가 새해에는 1루 전향을 시도하는 만큼 외야에서 최원준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다.

그밖에도 침체했던 SK의 야수진에서 신인으로서 큰 희망을 남긴 최지훈과 최하위 한화의 중간에서 14홀드, 평균자책 2.57로 버틴 강재민 역시 새해 활약이 기대되는 소띠다.

키움 외야수 이용규(왼쪽), 삼성 투수 우규민. 스포츠경향DB·삼성 라이온즈 제공
1985년생들은 반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방출이 이어질 때 바뀐 분위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던 나이대가 당시 35세였던 1985년생이었다. 한화에서만 최진행, 김회성이 팀을 떠났고, SK 윤석민도 방출됐다.

이중 한화의 주장이었던 이용규는 키움에서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최하위이던 팀에서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웠던 그는 충격적인 방출통보를 받아들 수밖에 없었다. 키움과 1년에 최대 1억5000만원에 계약한 그는 절치부심 새해에는 자신의 진가를 보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그의 주포지션인 중견수에는 키움의 중심이 된 이정후가 옮겨올 태세라 중견수 백업이 되든지 아니면 코너 외야수로 경쟁에 나서야 한다. 김하성이 빠지면서 공백이 생긴 테이블세터에도 포함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야 한다.

FA 1+1년 최대 10억원에 삼성과 계약한 우규민에게도 새해는 절치부심해야 하는 해다. 4년 전 삼성과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던 그는 불과 4년 만에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야 했다. 지난해에는 2019년과 비슷한 52경기에 나섰지만 3승3패 7세이브 11홀드의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은 6.19로 치솟았다. 오승환이 붙박이 마무리가 되는 상황에서 계투진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

KBO 리그 5년차가 됐지만 팀의 9위 추락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SK 제이미 로맥과 FA 자격을 갖고도 신청을 하지 않았던 올시즌 1군 2경기 등판의 두산 장원준도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올시즌 활약이 리그에서의 존속을 결정할 만큼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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