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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97명중 14명만 참석…골든글러브,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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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한 시즌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시즌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규모나 화려함 면에서 타 프로스포츠들의 부러움의 시선을 받을 정도로 성대하게 열린다. KBO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별중의 별’을 뽑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시즌 중 가장 큰 축제이자 이벤트로 만들어가고 있다. 초대받는 팬들에겐 유니폼을 벗고 턱시도로 화려하게 멋을 낸 선수들의 레드카펫 워킹과 화려한 입담 등 평소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다. 그런데 정작 골든글러브가 주인공인 선수들이 즐기지 못하는 축제가 돼가는 느낌이다.

2018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이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2.10 / 이석우 기자
지난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유독 참가 선수가 적어 보였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역대 최다인 97명. 그러나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선수는 총 14명 뿐이었다. 수상자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불참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는 페어플레이상 김광현을 비롯해 2루수·유격수·지명타자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 후보자를 배출했지만 포토제닉 수상자인 한동민만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골든글러브 단골인 LG 박용택, 김현수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무대 앞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유독 휑해 보였다.

부득이하게 나오지 못한 선수도 있다. 첫 구원왕에 오르며 투수 부문 후보에 오른 정우람(한화)은 이날 오전 승부조작 이슈에 이름에 거론되면서 급작스럽게 참가 일정을 취소했다. 김하성, 이정후(이상 넥센)는 각각 유격수·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어 나오지 못했다. 수상자를 제외하면 김재호, 최주환(이상 두산), 황재균(KT), 손아섭(롯데)만 참석해 동료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삼성, 한화, NC, LG 선수들은 아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KBO는 특별상을 제외한 포지션별 수상자를 마지막까지 비공개로 하지만 애초에 자신이 수상과 거리가 멀다고 판단해 나오지 않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선수들에게 비활동기간인 12월은 쉴 틈없이 한 시즌을 달려온 선수들에게 주어진 휴가기간이다. 그래서 행사 참가를 강제할 수도 없다.

골든글러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송년회 행사다. 동료 간에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가장 큰 축제로 만들어갈 수도 있음에도 선수들 스스로가 외면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KBO 관계자는 “골든글러브는 프로야구의 가장 큰 행사인 동시에 일종의 팬서비스 이벤트인데 참석률이 저조해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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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그래그래 2018.12.12 11:28  
크보 각성좀 하기를 이게 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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