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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김태형 감독 "6년 KS 갔으니 편하게? 누가 책임지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갔으니 이제 편하게 하라고 하는데, 그럼 누가 책임질 건가. 또 7년 하고 싶은 게 감독 욕심이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을 준비하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호탕하게 웃었다. 두산은 김 감독이 부임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사이 김현수(LG), 민병헌(롯데), 양의지(NC) 등 굵직한 FA 선수들이 이탈해 걱정을 샀지만, 새로운 얼굴들이 또 등장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도 오재일(삼성) 최주환(SK) 등 중심 타자 2명이 한꺼번에 FA 자격을 얻어 이탈하면서 전력이 약화됐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황금기를 이끈 주축 야수들의 나이가 30대 중, 후반이 되면서 리빌딩도 같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 '이제는 두산도 내려놓을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두산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투수와 야수 모두 어느 해보다 기회를 잡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주장 오재원을 비롯한 선수들 모두 "또 다 같이 채워가면 된다"고 입을 모은다.


김 감독은 이와 관련해 "내려놓는다고 내려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다 보면 절대 그렇게 안 된다. 하다 보면 이기고 싶은 것이다. 선수들이 이제 나이도 있고 몸이 힘들면 정신이 힘들어지니까 그게 조금 달라질 뿐이지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내려놓는다고 되나. 안 된다. 승부의 세계에서 내려놓는 게 어디 있나. 나도 선수들에게 '타석에서 편하게 쳐'하면 선수들이 '저희도 그러고 싶은데'라고 하더라. 그게 맞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훈련 지켜보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어떻게든 강팀으로 꾸준히 전력을 유지해온 비결로는 '팀'을 꼽았다. 김 감독은 "야구는 누가 하는 게 아니라 야구는 팀이 하는 것이다. 선수, 감독, 코치, 프런트가 다 같이 하는 것이다. 그걸 두산이 잘한다"고 설명한 뒤 "선수들이 빠져나가도 계속 한국시리즈에 올라간 게 선수들도 무시 못 하겠지만, 감독의 운도 무시 못 한다. 과연 올해까지도 운이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운도 무시 못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두산=강팀이라는 공식을 지키려는 선수들의 의지도 강조했다. 김 감독은 "해마다 주변에서 상위권으로 보고 있는데, 감독으로서 그런 부담감을 느끼진 않았다. 선수들에게 '올해도 우승해야 한다'고 한 적도 없다. 선수들은 어떻게 보면 자존심이고 이야기를 안 해도 선수들이 '우리는 어느 정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더라. 감독도 속으로는 성적을 내는 게 좋지만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감독보다는 선수들이 그런 성적에 대해서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성원으로 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는 김 감독의 생각은 올해도 변함없다. 김 감독은 "나도 7년째인데 현시점 우리 선수들을 보고 구상하는 것만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야구를 하는 게 현실적으로 당연하다. 빠져나갔다고 특별히 그 자리를 어떤 다른 선수가 그만큼 해주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가 또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니까. 감독은 또 구상해야 한다. 그게 감독이 할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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