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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박병우, "독한 마음 먹고 제대로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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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이번에는 진짜 독하게 마음 먹고 제대로 해보고 싶다."

원주 DB 선수들은 지난 시즌 모두 만족스럽게 보냈다. 김주성은 은퇴를 앞두고 4쿼터에 주로 나서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윤호영은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두경민은 정규리그 MVP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 외 선수들도 이전보다 훨씬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 중에 팀이 아닌 개인으로 볼 때 웃지 못한 선수 중 한 명은 아마도 박병우(186cm, G)일 것이다. DB 이상범 감독은 앞선 가드진에서 활약을 해줘야 하는 선수로 두경민과 박병우를 꼽았다. 

박병우는 기대와 달리 지난 시즌 43경기 평균 11분 57초 출전해 3.4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입대 전인 2014~2015시즌 42경기 평균 14분 13초 출전해 5.0점 1.3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것보다 오히려 부진했다. 

박병우 역시 "지난 시즌을 팀으로 돌아본다면 마지막에 아쉬움(챔프전 2연승 뒤 4연패)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잘 했다"며 "개인적으로 아쉽다. 시즌 전에 준비를 많이 했지만, 개막 전에 부상을 당한 이후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박병우는 부진했던 이유를 묻자 "예전에 인터뷰를 할 때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소극적인 게 많았다. 급한 게 제일 큰 문제였다"며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팀이 잘 나가고 있었다. 제가 해를 끼치지 않고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급한 플레이를 했다. 급하고 쫓기니까 플레이나 슛도 모두 안 좋았다"고 답했다.

박병우는 지난 시즌 팀 훈련을 막 시작했을 때 "지금까지 이타적으로 만들어 주려고 했다. 공격할 선수가 많지 않기에 예전과 다르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선수들은 휴식 기간 동안 여행을 많이 다닌다. 박병우도 "휴식기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재활을 했다. 또 스킬 팩토리에서 일주일 합숙하며 스킬 트레이닝도 배웠다"며 "프로 입단 후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어서 시즌이 끝난 뒤 2~3군데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상없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한 DB 박병우

이어 "지인들과 일본, 필리핀, 호주에 다녀왔다. DB 시즌권 회원들과 베트남도 갔었다"며 "호주에는 친구 이동하(중앙대 동기로 2012년 1월 드래프트에서 삼성에 뽑혔음)를 보러 갔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보지 못했다. 동하가 그 때 독일로 출장을 갔다"고 웃었다. 

DB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뒤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비슷한 상황이다. 김주성이 은퇴하고, 두경민과 서민수, 김영훈이 입대해 전력 누수가 크다. 당연히 박병우의 어깨가 무겁다. 

박병우는 "팀으로 볼 때 지난 시즌에 꼴찌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도 김주성 형, 두경민, 서민수가 빠졌기 때문에 올해도 그런 평가를 들을 거다"며 "전 매년 '부상없이 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하겠다'라는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웃음). 이번 시즌에도 잘 해보겠다는 말을 하는데 모르겠다. 진짜 제일 큰 건 부상없이 하는 거다"고 했다. 

박병우는 지난 시즌에도 "제일 큰 게 부상이 없어야 한다.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어서 준비기간뿐 아니라 시즌 끝날 때까지 부상 없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비슷한 말을 했었다. 

박병우는 마지막으로 각오를 묻자 "매년 똑같다"며 웃은 뒤 "저도 공격을 해야 한다고 마음 먹는데 습관처럼 패스가 나가서 힘들다. 이번에는 독하게 마음 먹고, 비시즌 준비를 해서 이번 시즌만큼은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병우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2018~2019시즌에 떨친다면 DB는 한 번 더 기분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네이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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