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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사무처장 "쌍둥이 자매, 향후 지도자 자격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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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협회 사무처장 "쌍둥이 자매, 향후 지도자 자격도 박탈"

기사입력 2021.02.16. 오후 01:10 최종수정 2021.02.16. 오후 01:13 기사원문
ⓒYTN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 사실로 중징계를 받은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흥국생명) 쌍둥이 자매는 은퇴 후 지도자로도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조용구 대한민국배구협회 사무처장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쌍둥이 자매는 무기한 국가대표 선발 제외라는 징계 외에도 향후 지도자 자격도 박탈된다고 밝혔다.

조 사무처장은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도 상당히 고민이 깊었다"며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징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무기한 국가대표 자격 정지가 향후 지도자 자격 취득 시 자격 제한 사항이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사무처장은 "요즘 배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학교 폭력 사태가 일어나 찬물을 끼얹었다고 생각한다. 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한다"며 "(논란을) 덮을 생각은 없다. 스포츠 권익 인권센터를 출범해 전수 조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5일) 배구협회는 이재영과 이다영 등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확인된 이들에게 무기한 국가대표 선발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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