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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 34득점' 피닉스, 포틀랜드에 32점 차 대승




 피닉스가 포틀랜드를 가볍게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피닉스 선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PHX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32-100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3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디안드레 에이튼도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4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피닉스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만 17점을 쓸어 담은 부커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다리오 사리치가 골밑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포틀랜드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따라붙었다. 쿼터 막판 벤치 멤버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벌린 피닉스는 32-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피닉스는 로드니 후드가 이끄는 포틀랜드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쿼터 중반 에이튼의 골밑 득점과 카메론 존슨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사리치의 외곽포와 부커의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로 기세를 올린 피닉스는 63-5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피닉스는 3쿼터 미칼 브릿지스의 점퍼와 프랭크 카민스키의 3점슛을 통해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어 상대 페인트존을 끊임없이 공략해 멀찌감치 달아났다. 쿼터 막판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피닉스는 부커와 존슨의 3점슛으로 100점 고지를 밟았다. 피닉스가 100-71로 3쿼터를 크게 앞섰다. 

4쿼터에도 피닉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존슨과 사리치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피닉스는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인 포틀랜드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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