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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의 유쾌한 농담 "신수야, 내 번호 줄게 나도 선물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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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김지수 기자

“내 번호 줄게 나도 선물 줘!”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유쾌한 농담과 함께 ‘추추 트레인’ 추신수의 팀 합류를 반겼다.

추신수(39)는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SSG 랜더스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첫인사를 나눴다.

추신수는 지난달 중순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 원에 SSG와 계약을 맺으며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 말 입국해 창원에서 이날 정오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쳤고 곧바로 SSG에 합류해 본격적인 2021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원형(오른쪽) SSG 랜더스 감독이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추신수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부산)=김원형 감독
추신수는 이날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뒤 후배 이태양(31)을 위해 준비한 고급시계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태양은 추신수를 위해 지난해 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으며 사용 중이었던 등번호 17번을 양보하고 15번으로 백넘버를 변경했다.

추신수는 부산고 시절은 물론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도 줄곧 등번호 17번을 달아오며 이 번호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SSG와 계약을 맺은 직후 17번을 사용 중인 선수가 있는지 구단에 먼저 문의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이태양이 17번을 쓰고 있어서 먼저 말하기가 쑥쓰러웠는데 선뜻 양보해 줘서 고마웠다”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추신수가 훈훈하게 선물 전달을 마친 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원형 감독이 추신수를 향해 큰 소리를 쳤다.

김 감독은 자신의 백넘버 70번을 추신수에게 보이면서 “나도 내 70번을 줄 수 있다. 나랑 번호를 바꾸고 선물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부터 추신수 합류 소식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설레는 마음이다. 나뿐 아니라 선수들도 기대가 크다”며 “추신수가 슈퍼스타지만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스타일이라고 들었다. 우리 선수들과 잘 지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바람처럼 추신수는 선수들에게 "나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든 내게 와서 얘기해달라"고 당부하며 SSG 선수단에 녹아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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