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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르시알 매각 검토...팬들도 "팔자! 카바니가 56살 돼도 더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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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마르시알 매각 검토...팬들도 "팔자! 카바니가 56살 돼도 더 잘해"

기사입력 2021.03.23. 오후 12:11 최종수정 2021.03.23. 오후 12:11 기사원문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토니 마르시알(25)을 향한 이적 제의에 귀를 기울일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몰'은 23일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시알을 향한 이적 제의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6,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인해 '패닉 바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첫 시즌에 11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터뜨리며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EPL 22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4골에 그쳤다. 특히 득점력뿐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경기 중에도 걷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마르시알은 맨유 이적 당시 이적료만큼이나 상당한 주급을 받고 있다. 2024년까지 맨유와 계약되어 있는 마르시알의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3억 9,000만 원)로 알려졌다. 리그 내에서도 상위권이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처분 대상 1순위로 고려되고 있다.

우선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은 정상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마르시알의 태도를 보면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언젠가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포츠몰'은 "마르시알은 거액 조건으로 맨유에 입단했지만 현재 활약은 상당히 저조하다. 이에 맨유는 올여름 마르시알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이적료를 받게 될 경우 이를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에 투자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팬들도 마르시알의 매각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마르시알의 이적 가능성이 흘러나오자 팬들은 "이적료를 깎아서라도 처분해야 한다", "카바니가 56살이 되어도 마르시알보다 잘할 것이다. 팔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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