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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위' 포체티노, 인생 첫 리그 우승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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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2달 만에 선두에 복귀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커리어 첫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의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PSG가 올랭피크리옹을 4-2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님올랭피크에게 패배한 릴을 제치고 리그앙 선두로 올라섰다.


PSG를 1위로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월 3일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PSG에 부임했다. 당시 3위로 쳐져 있던 PSG는 포체티노 감독 선임 후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릴의 상승세로 자리를 내줬지만 8라운드만에 다시 선두로 복귀하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2009년 에스파뇰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토트넘을 거치는 동안 우승 경험이 없었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다투기도 했지만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컵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PSG로 자리를 옮긴 이후 올랭피크마르세유를 꺾고 2020 트로페 데 샹페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한 것이 감독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였다.


우승 도전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 경쟁팀 릴(2위), 리옹(3위), AS모나코(4위)가 나란히 3경기 1승에 머무르며 주춤하고 있는 반면 PSG는 네이마르의 복귀로 날개를 달았다. 리그앙 12경기 6골을 기록 중인 네이마르는 허벅지 부상을 털고 지난 리옹전 교체 투입되며 40여 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두를 탈환한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 우승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옹과의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표 정상에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팀의 성과에 만족한다. 앞으로도 지금 흐름대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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