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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친구고 나발이고 죽일 듯 골 넣는다" 카바예로 생생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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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윌리 카바예로(39)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오넬 메시(33, FC바르셀로나)의 위대함을 언급했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6회 수상, 클럽 통산 768경기와 663골로 모두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런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함께 땀 흘리고, 클럽에서는 적으로 수차례 만났던 카바예로가 27일 영국 90min을 통해 혀를 내둘렀다. 이유는 그라운드 안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었기 때문이다.

카바예로는 “메시를 만날 때마다 항상 겪었다. 그는 골키퍼를 죽일 듯이 플레이했다”고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 그는 “메시는 골키퍼와 수비수를 죽이려한다. 죽인다는 의미가 가능한 범위에서 많은 골을 넣는다는 뜻”이라며, “친분 있다고?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이라고? 친구라고? 그에게 상관없다. 경기 후 대화를 주고받을지 몰라도, 경기장 안에서 90분 동안 그는 골과 함께 상대 허를 찌르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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