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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는 천천히 결정할게요" 김연경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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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는 천천히 결정할게요" 김연경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기사입력 2021.03.31. 오전 12:21 최종수정 2021.03.31. 오전 12:21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배구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고별전'으로 남을까.

김연경은 국내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불꽃을 태웠다.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은 1~2세트를 모두 헌납하고 코너에 몰렸으나 김연경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서 3~4세트를 따내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비록 5세트를 잡지 못해 GS칼텍스의 우승을 저지하지 못했지만 후회 없는 한판이었다. 김연경은 27득점에 공격 성공률 52.17%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연경은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소감과 향후 거취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소감
경기에 지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1~2차전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3세트에서는 질 때 지더라도 물고 늘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다사다난했던 시즌
힘든 순간도 많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옆에서 도와줬고 구단에서 지원을 많이 해줘서 견딜 수 있었다. 우리가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플레이오프를 잘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 온 것만으로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거취에 대한 입장
천천히 결정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즌 중간에도 많은 제의가 왔는데 시즌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시즌이 끝났다. 천천히 준비하면서 결정하고 싶다.

당장 하고 싶은 일
내일도 뭔가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오늘 밤에는 선수들과 술 한잔씩 하면서 여태껏 있었던 일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손가락 부상 상태
손가락 상태는 괜찮다. 다시 한번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휴식 계획
대표팀이 4월말에 소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길게 쉬지는 못할 것 같지만 1~2주 정도는 푹 쉬고 싶다. 몸을 잘 만들어서 올림픽을 잘 준비학겠다.

한국행 후회한 순간?
어려운 질문이다. '괜히 왔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시즌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좀 더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들과 함께한 챔피언결정전
많은 분들이 항상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내 편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큰 힘이 됐다. 체육관 정원의 10%만 입장했지만 어려운 티켓팅을 하고 오신 것을 보고 감동적이었다. 팬들 덕분에 힘든 순간도 이겨낼 수 있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30일 오후 인천광역시 서운동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 vs GS칼텍스의 경기에서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인천 =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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