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토트넘, 맨유에 전반 1-0 리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리그 14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전반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스 밖에 자리했던 손흥민이 루즈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았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 몇차례 코너킥을 얻었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맨유 박스 안까지 파고들기는 쉽지 않았다. 맨유 역시 역습 기회를 살리기 어려웠다. 속공에 능한 두 팀이 강점을 살리기 쉽지 않은 탓에 슈팅이 잘 나오지 않는 시간이 이어졌다.

카바니가 원샷 원킬에 성공하는 듯했다. 전반 33분 카바니가 문전으로 침투하며 포그바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그러나 볼 전개 과정에서 손흥민이 맥토미니의 팔에 맞는 장면이 있었고 VAR 판독으로 골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약 2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40분 속공 상황에서 케인의 원터치 패스가 좋았고 모우라가 지체 없이 손흥민에게 밀어줬다. 손흥민이 노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섰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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