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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변수 사라지고 성사된 왼손 특급 신인 선발 맞대결, 관전 포인트는?



 비(雨) 변수는 사라졌다. 쾌청한 날씨처럼 청량감 있는 승부가 기대된다.

올해 ‘왼손 슈퍼루키’로 자웅을 겨룰 KIA 이의리와 롯데 김진욱(이상 19)이 데뷔 첫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오는 15일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격돌한다. 이미 프로 데뷔전에서 희비가 엇갈렸고, 고교시절 라이벌로 꼽힌 만큼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이의리는 프로 데뷔전에서 5.2이닝 2실점했다. 5회까지 빼어난 투구를 하다가 6회초 키움 이정후와 박병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도 최고 150㎞까지 측정된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결정구인 커브를 두루 섞어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롯데에 없던 왼손 선발’이라는 기대 속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고졸(강릉고) 특급 김진욱은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 이의리와 마찬가지로 키움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5안타 6실점으로 쓴잔을 마셨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측면도 있고, 실투도 더러 있었지만 안타를 맞아도 정면승부를 하는 등 신인의 패기를 잃지 않았다. 

롯데 고졸 신인 김진욱이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제공=롯데자이언츠

같은 왼손이지만 둘은 다른 유형의 투수다. 이의리는 분당 회전수가 2400회를 넘어설 만큼 강한 공을 던진다. 구속은 150㎞이지만 타자가 느끼기는 훨씬 빠르다. 볼에 회전이 많이 걸리면 중력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타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덜 떨어진다. 팝플라이가 많은 이유다. 그렇다고 히팅 포인트를 상향 조정하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으로 배트 중심을 비껴간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진욱은 높은 타점이 일품이다. 릴리스포인트가 200㎝에 달하는 정통 오버핸드 투수다. 볼이 날아드는 각이 좋으니, 스윙궤도와 만나는 면이 작을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딱딱한 투구 폼 탓에 공을 강하게 채지 못하는 모습이 데뷔전에서 나왔는데, 이 때문에 기대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런데도 김진욱은 기 죽는 모습 없이 “다음 등판에서는 5이닝 5실점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맞으면서 배우는게 당연한데다, 첫 판에 부진했으니 만회할 일만 남았다는 패기가 엿보인다.

유망주들의 투구수 관리가 성역처럼 여겨지는 풍토에서 이들의 완투 맞대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5회를 기준으로 어느 쪽이 자기 공을 던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타선 밸런스는 롯데가 조금 나아보이지만,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마운드는 이의리에게 더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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