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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파이어볼러’ 마무리가 수상하다, 탈삼진이 단 하나 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고우석(23)이 시즌 초반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LG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지며 세이브 1위에 올라 있다. 

고우석은 16일 잠실 두산전에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첫 타자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무사 1루에서 페르난데스를 초구 152km 직구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2사 후 국해성을 유격수 땅볼로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6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 평균자책점 ‘0’이다. 출루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고 있다. 6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무사사구다. 세이브 성공률 100%, 1점차 세이브가 4차례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마무리가 될 조짐이다.

고우석은 최고 155km 강속구가 주무기, 직구 평균 구속이 153.8km를 찍고 있다. 과거 오승환(삼성)의 전성기 시절 돌직구를 연상케 하는 구위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고우석은 올 시즌 6차례 등판해 탈삼진은 단 1개만 잡아 냈다. 보통 빠른 볼 투수가 탈삼진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이색적이다. 

고우석은 마무리로 뛰며 이닝당 1개 정도 삼진을 잡아냈다. 마무리를 처음 시작한 2019시즌 71이닝에서 76탈삼진, 2020시즌에는 41⅔이닝 동안 51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구위가 더 좋아지고, 직구 평균 구속도 더 빨라졌다. 평균 구속이 2019시즌 150.9km, 지난해는 150.5km였다. 그런데도 표본이 6이닝으로 적은 것을 고려해도, 탈삼진 숫자는 낯설다. 최고 155km 직구와 간간이 섞어 던지는 슬라이더, 커브로 삼진을 못 잡을 능력은 아니다. 

마무리 투수가 반드시 삼진을 잡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던질 상황이 없었다. 1사 만루처럼 빗맞은 외야 희생플라이도 허용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선 마무리 투수가 삼진을 노린다. 고우석은 주자를 내보내는 것 자체가 드물다.  

고우석의 구위가 워낙 좋아 상대 타자들이 빨리 승부를 보기 때문일 수 있다. 타자들이 2스트라이크로 몰리기 전에 공략하려고 빠른 카운트에서 배트가 계속 나온다. 고우석은 16일 3타자를 상대하면 공 6개만 던졌다. 모두 3구 이내에 인플레이 타구가 나왔다. 

고우석은 6경기에서 19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총 투구 수는 59구 밖에 되지 않는다. 한 타자당 평균 3.1구를 던지는 셈이다. 2스트라이크를 잡은 카운트(0-2, 1-2, 2-2, 3-2)는 7번 밖에 없었다. 결과는 뜬공 2개, 땅볼 2개, 안타 2개, 삼진 1개였다.

최소 공 3개로 삼진을 잡는 것보다 공 1개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투수에겐 더 효율적이다. 고우석은 탈삼진이 적더라도 지금처럼 볼넷 없이 투구 수를 적게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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