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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머선 일이고? 역대급 전력평준화에 ‘2강’ LG-NC가 흔들린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양강 구도를 점쳤다. 양강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5강에는 들어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시즌 5강 전력을 거의 그대로 보존했고, 강력한 외국인 투 펀치(앤드류 수아레즈, 웨스 파슨스)가 가세했으니 상위권은 따놓은 당상처럼 보였다. LG와 NC가 만난 정규시즌 개막 3연전에는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는 거한 타이틀이 붙었다. 
 
그러나 팀당 24경기 이상 치른 5월 2일 현재까지 LG와 NC 두 양강후보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LG는 13승 11패로 선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왔고, 5할 승률이 무너진 NC는 11승 13패 리그 7위다. 물론 NC와 1위 삼성이 3.5게임 차로 차이는 얼마 안 나지만, 개막을 앞두고 기대했던 ‘압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투수는 강한데 방망이가 약한 LG, 방망이는 강력한데 투수가 고장 난 NC
 
라모스와 김현수(사진=엠스플뉴스 강명호 기자) 
 
LG의 문제는 방망이다. 현재까지 팀 득점 88점으로 리그 꼴찌, 팀 홈런 5개로 1993년 롯데의 한 시즌 최소 팀 홈런(29홈런) 기록을 깨뜨릴 기세인 KIA 타이거즈(95득점)보다도 득점이 적다. 
 
LG 선발투수들이 받은 득점 지원은 평균 3.30점으로 리그 최소, 수아레즈가 1.53점을 지원받았고 케이시 켈리는 0.96점 지원에 그쳤다.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알면 동지애를 느낄 수준이다. 
 
엄밀히 따지면 LG가 리그에서 제일 못 치고 있는 팀은 아니다. 타자 혹은 팀의 득점 생산력을 리그 평균 수준인 100을 기준으로 ‘상대평가’해서 보여주는 wRC+(조정 득점창출력)란 스탯이 있다. 이걸로 줄세워 보면 KIA(77.1) 한화(85.7) 키움(89.9) SSG(89.9)에 비하면 LG의 공격력은 나은 편이다. 
 
그러나 LG는 옛날 청보-태평양급 팀타율(0.231)과 주전 타자들의 형편없이 낮은 타율(이천웅 0.167, 유강남 0.200, 오지환 0.203, 김민성 0.203, 이형종 0.209, 로베르토 라모스 0.210), 여기다 기막히게 낮은 득점권 성적(득점권 팀타율 0.186)이 겹쳐 실제보다 더 못생겨 보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LG 타선은 24경기 가운데 절반 가까운 11경기에서 2득점 이하에 그쳤다. 특히 이번 주 들어선 두 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고, 5경기 득점 합계는 9점에 불과하다. ‘타자친화형 구장’ 라팍에 가면 타선이 살아나려나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봤지만, 1위 삼성의 기세만 살려줬다.
 
구창모는 언제 돌아올까(사진=NC) 
 
NC의 문제는 LG와 정반대다. 방망이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팀 홈런이 38개로 KIA의 7.6배를 때려냈다. 애런 알테어의 홈런 수(10개)가 KIA 팀 홈런의 2배에 달할 정도로 파괴력은 여전하다. 그런데 지난해 통합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선발진과 수비 쪽이 삐걱대서 문제다.
 
지난해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구창모의 원투펀치가 선발진을 하드캐리했다. 구창모가 빠진 후반기엔 송명기가 올라와 구창모의 역할을 대신했다. 하위선발과 불펜 쪽이 다소 약했지만, 강력한 타선과 압도적인 수비력 덕분에 크게 약점이 눈에 띄지 않았다. 특히 양의지의 존재감과 강한 내외야 수비는 평범한 투수력을 실제보다 훨씬 좋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엔 선발진 사정이 썩 좋지 않다. 구창모 없이 시즌 개막을 맞이했고,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4, 5선발로 내세운 이재학과 김영규는 실패했다. 약점 개선을 기대했던 이재학은 오히려 10승 투수 시절의 장점마저 사라진 모습. 김영규는 고질적 약점인 속구 구위가 문제다. 구속도 구속이지만 빠른 볼의 회전효율이 좋지 못해 쉽게 난타당하는 모습. 여기에 송명기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제대로 된 선발투수는 루친스키 하나만 남았다.
 
수비력에도 이상 조짐이 보인다. 창단 이후 NC는 매년 강력한 내외야 수비를 자랑했다. 인플레이 타구를 아웃으로 만든 비율을 나타내는 DER(수비효율) 지표에서 해마다 1, 2위를 다퉜다. 그런데 올핸 DER 수치가 0.677로 리그 8위다(평균 0.691). 작년 91.56%로 리그 1위였던 내야 타구처리율이 올해는 86.36%로 1위가 됐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시즌 초반 백업 야수의 선발 출전이 많았던 게 원인이다. 1루의 경우 강진성이 주춤한 사이 대신 나온 이원재와 윤형준의 수비 범위가 그리 넓지 않다. 2루는 박민우가 교통사고로 빠지면서 대체선수들이 번갈아 나왔고, 유격수도 노진혁의 시즌 출발이 늦어지면서 백업들로 개막을 맞이했다. 3루 자리도 박석민이 빠진 동안 도태훈과 박준영이 대신 나왔다. 주전 대신 백업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내야진 전체가 흔들렸고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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