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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치님, 자리에 앉으세요 XX" 파국으로 치닫는 라커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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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수비 열심히 하라고” (어시스턴트 코치), “코치님, 자리에 앉으세요 XX” (고가 비타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둘러싼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인디애나 구단은 빅맨 고가 비타체(벌금형)과 그렉 포스터 어시스턴트 코치(1경기 출전정지)에게 내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다소 황당한 사연이 배후에 있다. 비타체와 포스터 코치는 지난 6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도중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포스터 코치는 비타체가 수비를 제대로 안하자 “림을 더 잘 보호해!”라고 외쳤고, 이후 공격을 성공시킨 비타체는 백코트를 하면서 “자리에 앉으세요 XX(Sit the Fxxx down)”라고 포스터 코치에게 외쳤다.

이에 분개한 포스터 코치는 타임 아웃이 불리자 비타체에게 싸울듯이 달려들었고, 스태프가 그를 말린 끝에 그 이상의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라커룸 분위기가 매우 안 좋아 보인다. 1년차 신임 네이트 비요그렌 감독은 말콤 브로그던, 드만터스 사보니스 등 주축 선수들과 갈등을 빚으며 경질 위기에 빠졌다.

여기에 팀의 백업 빅맨 비타체는 코치에게 경기 중 욕설을 날리며 그에게 자리에 앉으라고 지시하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되었다, 팀내 지도자들의 권위가 바닥까지 떨어졌음을 엿볼 수 있다. 

인디애나는 올 시즌 30승 35패를 기록, 동부 9위에 올라있다. 순위도 기대 이하지만, 무엇보다 내부적인 분위기가 바닥을 치고 있는지라 반전을 만들어보이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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