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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다음 에이스라더니… 스트라이크를 못 던진다

네이트 피어슨(25·토론토)는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비롯, 각종 매체에서 선정하는 토론토 투수 최고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과 팬들은 블라미디르 게레로, 보 비셋, 캐번 비지오라는 야수들에 이어 피어슨이 유망주 퍼레이드의 화룡점정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160㎞를 던질 수 있는 강견에 완성형 선발로 클 수 있는 모든 재질을 타고 났다는 평가였다. 실제 피어슨의 유망주 랭킹은 토론토를 떠나, MLB 전체를 봤을 때도 ‘TOP 10’이었다.


토론토는 당초 계획은 이랬다. 피어슨이 2020년 트리플A 일정을 소화하며 감각을 키우다가 2020년 어느 시점에 메이저리그(MLB)로 콜업돼 로테이션에 안착한다. 그리고 2020년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키운 피어슨이 2021년부터는 팀의 우완 에이스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였다. 늦어도 2022년부터는 팀의 에이스가 된다는 구상이었다. 토론토는 그 구상에서 피어슨에게 시간을 벌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 에이스로 류현진(34)을 낙점했다.


그런데 류현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과 달리, 올해는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했던 피어슨의 성장세는 영 더디다. 피어슨은 지난해 MLB 5경기(선발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6.00에 머물렀다. 18이닝에서 16개의 삼진을 잡는 데 그친 건 그렇다 쳐도, 13개의 볼넷을 주며 제구 난조를 실감했다. 최고 160㎞의 공도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잔부상에 시달렸다. 개막 로테이션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올 시즌 첫 등판 또한 망쳤다. 피어슨은 10일 휴스턴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3실점에 그쳤다. 최고 98.2마일(158㎞)의 강속구를 던졌지만 공이 탄착군에서 너무 벗어났다. 경험 많은 휴스턴 타자들은 이 유망주의 제구난을 십분 이용해 골라내면 그만이었다. 평균구속도 95.7마일(154㎞)로 예년에 비해 떨어졌다.


토론토는 선발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대를 걸고 영입한 야마구치 슌과 태너 로어크라는 베테랑 선발투수들은 차례로 방출됐다. 스티븐 마츠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가운데 로스 스트리플링의 시작도 부상과 부진으로 위태하다. 류현진이 둔부 부상으로 열흘 부상자 명단에 다녀오자 대체 선발투수들로 안간힘을 써야 했다.


마츠와 스트리플링, 로비 레이는 경력 있는 선발투수들이기는 하다. 부상이 없다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승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에이스급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결국 토론토는 류현진과 더불어 피어슨이 당초 기대를 충족시켜야 원하는 목표로 갈 수 있는 팀이다. 둘 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안 된다. 피어슨이 계속해서 문제를 드러낸다면, 토론토는 구상을 수정한 뒤 트레이드 시장을 누벼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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