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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2군급' 나온 맨유에 2-1승.. 토트넘 챔스행 무산 확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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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레스터 시티가 ‘2군급’ 멤버를 내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승리했다. 레스터는 3위로 뛰어올랐고 이제 7위 토트넘 훗스퍼는 4위 첼시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점만 따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가 불가능하다.

레스터 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정팀 레스터는 전반 10분만에 유리 티에르망스가 높게 올린 오른쪽 크로스를 루크 토마스가 그대로 왼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가져갔다. 하지만 득점 후 5분만인 전반 15분 맨유의 매이슨 그린우드의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이 됐다.

후반 21분 레스터 시티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찰라르 쇠윈쥐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틀 후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는데다 3일전 AS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경기에서 많은 힘을 쓴 터라 이날 경기에서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 정도를 제외하곤 대부분 2군급 선수를 내세워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패했다. 이미 2위도 확정적이었기에 조금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레스터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36라운드까지 승점 66점으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4위 첼시가 남은 3경기에서 승점 2점만 따낸다면 4위가 불가능하다. 당장 첼시는 13일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첼시가 승리한다면 토트넘의 4위 도전은 무산되며 자연스레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좌절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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