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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보다 더한 ‘양발잡이’가 나타났다… 30골 중 ‘왼발 15골-오른발 15골’


우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가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뎀벨레는 12일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레반테와 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3-3으로 비겼다.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뎀벨레는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19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뎀벨레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넣은 30번째 득점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경기 후 뎀벨레의 골 기록을 조명했다. 뎀벨레는 30골을 넣으면서 왼발로 15골, 오른발로 15골을 낚아챘다. 좀체 보기 힘든 기록이다.

사실 뎀벨레는 프로 데뷔 때부터 스피드와 양발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주발이 있고, 다른 발을 잘 쓰는 느낌과는 확실히 다르다.

과거 인터뷰에서 뎀벨레는 “왼발잡이인데 오른발로 골을 잘 넣는다. 오른발로 공을 더 잘 찬다”라고 한 바 있다. 그만큼 본인도 어느 발이 주발이라고 단언하지 못할 만큼 양발을 잘 쓴다.

양발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올 시즌 22골 중 6골을 왼발로 넣었다. 토트넘에서 100골 기록을 파헤쳐보면 왼발로 41골, 오른발로 55골, 머리로 4골을 낚아챘다. 손흥민도 대단한 양발잡이지만, 뎀벨레의 기록은 가히 주목을 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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