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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와 합의 불발' 맨시티-첼시의 UCL 결승전, 포르투갈 개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포르투갈에 위치한 FC포르투의 홈구장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어 "각 팀 당 6000명의 팬이 입장 가능하다. 영국 개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장소는 터키의 이스탄불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영국 정부가 터키를 여행 금지 국가로 분류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팀 관계자는 물론 응원단까지 터키를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UEFA와 영국 축구 협회(FA)는 대안 장소를 찾기 위한 대책 회의에 나섰다.

첫 번째 대안은 영국 런던에서 치르는 것이었다. 선수단과 팬들의 이동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영국이 적색 국가로 분류된 나라에서 입국하는 UEFA 직원, 방송사 등 관계자들이 영국 입국 후 10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한다는 점이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를 대비해 또 다른 장소를 물색했고 포르투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합의를 마쳐 개최지로 결정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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