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연승 질주, 이번주 2위 굳히기 기회

시즌 첫 5연승과 함께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주 한화는 첫 경기 패배 후 5연승을 달리며 5승1패로 마무리했다. 6월 월간 성적은 13승8패 승률 6할1푼9리에 달한다. 김태균·정근우·양성우 등의 부상 공백이 우려됐지만 대체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6월의 마지막 주는 대전 홈 6연전으로 장밋빛이 예고된다. 이번주도 5할 이상 승률을 바라볼 수 있다. 

▶REVIEW – 송광민 폭발, 되살아난 불펜
주중 청주에서 LG에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둔 뒤 주말 마산으로 내려가 NC를 5년 만에 스윕했다. 21일 LG전에서 송광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송광민은 지난주 6경기 24타수 12안타 타율 5할 3홈런 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강경학도 타율 3할8푼5리 1홈런 5타점으로 기세를 이어가며 타선이 회복세를 보였다. 한동안 흔들렸던 불펜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지난주 한화 불펜은 18⅔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48에 불과했다. 

▶PREVIEW - 대전 홈 6연전, 2위 굳힐 기회
지난주 사실상 원정 6연전을 치렀지만 이번주는 대전에서 6경기 모두 치른다. 주중에는 삼성을 만나고, 주말에 롯데를 상대한다. 7~8위로 떨어져 있는 하위권 팀들이라 한화가 2위 자리를 확실히 굳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과 불펜이 회복세를 보이며 선발만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준다면 이번주도 5할 이상 승률을 기대할 만하다. 이번주 전국적인 장마 예보로 우천 연기 경기가 몇 차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친 선수들에겐 꿀맛 휴식이 될 듯하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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