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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승하겠네'...'월클 수두룩' 프랑스 유로 예상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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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승하겠네'...'월클 수두룩' 프랑스 유로 예상 베스트 일레븐

기사입력 2021.05.21. 오전 10:00 최종수정 2021.05.21. 오전 10:00 기사원문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프랑스는 유로 2020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유로 2020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11명의 선수들의 몸값만 합쳐도 6억 2400만 유로(약 8601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유로 2020은 오는 6월 11일부터 개최된다.

유로 2020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되기 전에도 프랑스의 전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며 유로 2016 준우승이라는 경력이 말해준다. 그래도 전례를 봤을 때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란 쉽지 않지만 이번에도 프랑스가 유로 2020 우승 0순위로 꼽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6년 만에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6년 전 벤제마는 당시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유 발부에나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에 가담했으며, 발부에나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협박한 이들에게 가담한 혐의를 받았다. 논란 속에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영구제명됐다. 벤제마가 정말로 협박범들과 관련이 있는지는 오는 10월 법정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벤제마의 사건을 두고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지만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에 결국 다시 벤제마를 대표팀으로 불렀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 앙토니 마르시알 같은 자원들도 있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완벽히 제 몫을 해주는 선수들이 없었다. 연계면 연계, 득점이면 득점 모든 역할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에 있는 벤제마의 가세는 프랑스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벤제마는 당연히 주전 스트라이커로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2선이 정말로 화려하다. 킹슬리 코망, 앙투완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가 벤제마를 지원한다. 3선에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가 계속해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측된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프레스넬 킴펨베, 라파엘 바란, 벤자민 파바르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멤버들에서 큰 변화가 없다. 골키퍼도 위고 요리스가 맡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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