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7실점' 양현종, 배터리 호흡 맞춘 트레비노에게 사과

그래그래 0 134 0 0



양현종이 빅리그 데뷔 최악의 투구를 했다. 게티이미지

양현종(33·텍사스)이 제구 난조를 인정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춘 호세 트레비노에게 사과까지 했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7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은 1점에 불과했다. 텍사스는 5-11로 패했고 양현종은 시즌 2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38에서 5.47까지 치솟았다.

양현종은 1회 말 선두 타자 저스틴 업튼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스트라이크에서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완벽한 타이밍에 스윙이 이뤄졌다.

2회는 4월 27일 에인절스전(빅리그 데뷔전) 첫 등판에서 고전했던 두 타자를 다시 상대했다. 데뷔 첫 실점으로 이어진 중월 2루타를 맞은 제러드 월시, 첫 피홈런을 선사한 호세 이글레시아스. 이글레시아스에게는 볼넷을 내줬고, 월시에게는 낮은 코스 체인지업이 통타당해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3번째 실점.

3회는 업튼과 오타니 쇼헤이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업튼 상대 유인구와 결정구 로케이션은 탁월했고, 오타니에게도 슬라이더 4개를 다양한 위치에 뿌려 히팅 포인트를 흔들었다. 그러나 반등은 잠시였다. 4회 선두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중전 안타, 후속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폭투로 주자가 2·3루에 나선 상황에서는 월시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타일러 워드에게는 기습번트까지 내줬다.

양현종은 이후 커트 스즈키를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구원 투수에게 넘겼다. 구원 투수가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했고, 양현종의 실점은 늘었다. 4연승을 노렸던 텍사스는 완패를 당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양현종의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뉴욕 양키스전 투구를 언급하며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효과적으로 통했던 양키스전에 비해 에인절스전은 그렇지 못했다"라고 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한 경기 부진했을 뿐"이라며 양현종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말을 암시했다. 그러나 "대체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한 현지 매체도 나왔다.

양현종은 경기 뒤 "공이 밋밋하게 들어갔고, 구위가 떨어지다 보니 (가운데로) 몰린 공이 맞았다. 집중타가 많아졌다"라고 에인절스전 투구를 돌아봤다. 실투를 의식하다가 볼이 많아지고, 볼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졌다고도 짚었다.

포수 트레비노에게는 사과를 전했다. 양현종은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아서, 포수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주 팀이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는데 오늘 경기는 좋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email protected]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