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우리 계획에 없어”, 가르시아 영입 후 움티티 방출 통보한 바르사

(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졌는데, 에릭 가르시아의 영입이 원인이 됐다는 추측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던 가르시아는 유스 시절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지난 1일 자유계약으로 이적이 성사됐다. 가르시아가 가세한 바르셀로나 수비진에는 이제 총 여섯 명의 센터백이 속하게 됐다. 헤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오스카 밍구에사·클레망 랑글레·움티티, 그리고 가르시아까지 여섯이다.

많은 수비 자원을 품은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일부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움티티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움티티의 입장은 바르셀로나에 계속 남아 포지션 경쟁을 한다는 것이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미 이별을 준비하는 듯하다.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움티티에게 그들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움티티는 올 여름 반드시 이적할 팀을 찾아야 한다”라고 못을 박았다.

움티티는 2020-2021시즌 라 리가 13경기 출장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638분이다. 그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다섯 시즌을 보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 만료는 2023년 6월로 2년이 더 남아 있는 상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