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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때 생각나 중단했다" 김광현이 밝힌 강판 상황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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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김광현(32)이 부상 강판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MK스포츠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30개 정도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밝힌 그는 "(포수 앞에 설치된) 고무줄을 열 번 맞히면 끝내주겠다고 했는데 한 50개쯤 던질 거 같았다"는 농담으로 좋은 상태임을 알렸다.

이날 인터뷰는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등판 도중 부상으로 강판된 이후 처음으로 갖는 인터뷰 자리였다. 김광현은 당시 3회말 타석 도중 유격수 땅볼을 때리고 물러났는데 이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김광현이 불펜 투구전 워밍업을 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그는 "그전부터 허리라기보다 엉덩이 쪽이 조금 뻐근한 느낌이 있었다가 타석에서 파울팁을 쳤을때 안좋아졌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또 그 타석에서 투수 키 넘어가는 짧은 타구가 나와 전력으로 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앞으로는 전력으로 뛰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그 상황이 "후회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부상 강판이 자신이 스스로 안좋은 느낌을 받아 투구를 중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일정이 지연됐었던 경험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완전히 못던질 거 같아서 내려온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그는 "지난 캠프 때가 생각났다. 그때처럼 (허리가) 완전히 올라오면 한 달 이상 쉬어야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무서운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더 이상 진행을 하면 안될거 같다'는 몸의 소리를 들은 것.

지난 3월 허리 부상 당시 "누워 있기조차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불안한 마음에 내려온 것이었다. 그때처럼 그정도로 아팠다면 업혀서 나갔을 것"이라며 3월 당시 허리 부상보다는 가벼운 것임을 강조했다.

김광현은 자신감이 붙을 때까지 타격을 조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MRI같은 정밀검진도 없었고, 의사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다음 차례 던져도 될 거 같다'는 소견을 낼정도로 가벼운 부상이었다. 그럼에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는 "구단에서 배려를 해줬다"고 말했다.

복귀하면 가장 신경이 쓰일 부분은 타격이다. 그는 "완전히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해야할 거같다. 스윙 동작은 골프할 때 빼고는 10년이 넘도록 안해봤었다"며 스윙을 조심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노사가 지난해처럼 지명타자를 유지하는 것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면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터. 그러나 김광현은 이를 탓하기보다 "그래도 재밌다. 상대 선발 투수를 상대한다는 이점도 있다"며 투수 타격의 장점을 봤다.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한 김광현은 이르면 오는 16일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을 채운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美 시카고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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