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포그바와 재계약 협상(英 스카이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28)를 붙잡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 “맨유가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포그바와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최근 언론을 통해 “구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이야기(재계약)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맨유와 결별설이 또 불거졌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먼저 활시위를 당겼다.

포그바는 2016년 여름 1억 500만 유로(141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리턴했다. 이후 수년간 계속된 이적설, 팀 부진까지 맞물려 언론과 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다행히 지난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재계약이 말썽이다.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의 계약은 2022년 여름(6월)까지다. 내년 1월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이에 맨유가 새로운 계약 체결을 위해 포그바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어떻게든 포그바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동행이 우선적 목표이나, 만약 떠나더라도 금전적 이득이 필수다. 라이올라는 맨유에 계약 기간, 연봉, 옵션 등 포그바에게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들이밀 것이 확실하다.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현재 포그바에게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갖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맞교환 소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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