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이다영의 해외 진출,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프로세스 중 이 부분이 문제


이다영(흥국생명)이 그리스 리그 PAOK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면서 이적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해외 에이전시 CAAN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영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이후 대한민국배구협회(KVA)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 대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다영은 과연 ITC를 발급 받을 수 있을까.

통상적으로 ITC 발급은 5단계를 거친다. 순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첫 단계는 선수의 동의다. 이다영의 동의가 가장 우선이다.

두 번째는 소속구단인 흥국생명의 승인이다. 보통 분쟁이 생기는 건 원소속 구단과 선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흥국생명이 이다영의 소속을 흥국생명에서 'FREE'로 전환해야 이 단계를 통과하게 된다.

다음은 대한민국배구협회다. 협회 승인을 통해 국내 절차는 마무리 된다.

이후 선수를 영입한 그리스 PAOK 구단이 소속 구단을 변경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그리스 배구협회를 통과하면 절차가 완료된다.

최종적으로 FIVB(국제배구연맹)에 발급 수수료 2,000 스위스프랑(한화 248만 원)을 납부하면 FIVB는 PDF 파일로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한다.

보통의 이적이라면 무리 없이 이적 절차가 진행 된다. 하지만 선수와 원소속 구단 사이의 분쟁이 생길 경우가 문제다. 이전 김연경과 흥국생명 구단의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하나는 선수와 자국 배구협회의 문제도 있다. 선수는 해외 이적팀에 집중하고 싶은데 협회가 대표팀 차출을 원할 경우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대부분 협회쪽 설득력에 힘이 실린다. FIVB의 도움을 받아 선수가 뜻을 관철하는 경우도 있다.

이다영의 경우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다영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문제를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다영이 대한배구협회라는 벽에 막혀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에 제동이 걸릴 경우, FIVB를 통해 해결할 방법은 남아 있다. CAAN이 직권승인요청을 할 수도 있다.

해외 에이전시인 CAAN은 이적을 자신하며 홈페이지에 이다영의 사진과 이적 사실을 알렸다. CAAN 관계자는 FIVB 주요 인사들과도 가깝다.

단, 이 과정에서 FIVB는 이다영과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의견을 각각 청취하게 된다. 보통은 선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경우는 배구협회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협회가 뚜렷한 명분 속에 ITC 발급에 제동을 걸려 하기 때문이다.

FIVB는 대한배구협회와 여러 경로로 긴밀한 논의를 하는 파트너다. 협회가 정한 결정에 대해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뒤집기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

이에 앞선 흥국생명의 이적 동의도 이뤄져야 한다. 이 부분은 분쟁 소지는 없지만 흥국생명 입장에서 여론에 큰 부담을 느낄 경우, 이적 자체에 대한 회의론이 일 수도 있다. 흥국생명이 이적동의를 했다는 건 이다영에 대한 징계를 풀었다는 걸로 해석할 여지 또한 있다. 이 부분 또한 흥국생명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또한 이다영이 지금 시점에서 본인이 원해 이적을 시도하는 것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결국 현시점에서 이다영의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프로세스 상 문제는 국내 쪽이다. 이다영의 확고한 의지, 흥국생명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졌더라도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다.

FIVB를 통한 해결 또한 이다영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 사면초가 상황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이다영과 흥국생명이다.

또한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입단을 지원했는지, 이다영의 입단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감추고 있다. 이번 이적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다영이 구단 징계 상황인 가운데 흥국생명까지 수면 아래 행보를 이어가면서 어정쩡한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