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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내 아내와 바람을 피우다니..' 월드시리즈 MVP 출신, 목사 상대 손해배상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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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벤 조브리스트가 자신의 아내 줄리아나 조브리스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목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국 매체 'NBC 시카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조브리스트는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운 목사 바이런 욘을 상대로 600만 달러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조브리스트의 현역 시절 카운셀러 역할을 맡았던 욘은 2018년 8월부터 줄리아나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사이가 됐다.

욘은 지난해 봄까지 조브리스트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 줄리아나와 욘은 불륜 사실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선불 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조브리스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얄즈,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통산 165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5880타수 1566안타) 167홈런 768타점 884득점 116도루를 기록했다. 2016년 월드시리즈 타율 3할5푼7리 10안타 2타점 5득점으로 MVP를 품에 안으며 정상 등극에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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