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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메이웨더 vs 로건 폴'…개그맨 윤형빈 "권아솔과 붙여 달라"


 개그맨 윤형빈(41)이 로드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4)에게 도전장을 냈다.

윤형빈은 12일 제49회 한국권투인협회(KBI) 생활 체육 대회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권아솔과 복싱 대결을 하면 어떨까"라고 로드FC 김대환 대표에게 제안했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에서 21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 복싱을 기반으로 한 타격을 주무기로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윤형빈은 2014년 2월 로드FC 14에서 쓰쿠다 다카야(일본)를 오른손 펀치로 KO시키고 종합격투기 데뷔전 승리를 올렸다.

이후 두 번째 종합격투기 경기를 준비해 왔고, 이날 아마추어 복싱 경기에 출전해서도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은 "어떤 경기가 들어와도 빼지 않고 싶다. 격투기라는 종목이 최선을 다하다 보면 1% 가능성이 생긴다"며 "나이가 느껴지고 있어서 빨리 복귀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50전 50승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2300만 메가 유튜버 로건 폴과 복싱 경기를 치러 큰 주목을 받았다. 로건 폴이 8라운드를 버텨 내며 무승부로 끝난 이 경기에서 메이웨더는 대전료만 1억 달러(약 1110억 원), 폴은 1400만 달러(약 150억 원)를 받았다.

김대환 로드FC 대표는 윤형빈에게 추후에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자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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