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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수비 부활 이탈리아 '우승컵 금고' 빗장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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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럽축구챔피언십
16강전서 오스트리아 2-1 꺾어
A매치 12연승·31경기 연속 무패
수비 재건 만치니 감독 우승 넘봐
덴마크도 웨일스 4-0 완파 8강행

이탈리아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의 기세가 무섭다.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연장 혈투 끝에 2-1로 꺾었다.

8강에 선착한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각종 기록을 깨뜨렸다. A매치 12연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이날 자국 축구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종전 11연승)을 새로 썼다. 31경기 동안 26승5무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자국 최다 무패 기록(종전 30경기)도 82년 만에 깨뜨렸다.

대회 전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이탈리아는 이제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이탈리아는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덜미를 잡히며 예선 탈락한 뒤 그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월드컵 예선 탈락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그만큼 축구계에 남긴 충격파가 셌다.

명가를 재건한 건 로베르토 만치니(57) 감독이다. 2018년 5월 이탈리아 감독으로 부임한 만치니는 그간 지지부진했던 세대교체에 확실히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것은 물론 2008년 인터밀란을 이끌며 리그 최고 감독상을 받는 등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만치니 감독은 자국 리그의 베테랑과 신인을 적절히 조합해 대표팀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이 연장 전반 5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선제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만치니 감독은 수비 명가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도 되살렸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무실점(7득점)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오스트리아에 한 골을 허용하며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앞선 A매치까지 포함하면 조별리그까지 11경기 무실점(32득점) 전승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새로운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22)의 활약도 눈에 띈다. 2015년 이탈리아 AC밀란에 입단하며 주목받은 돈나룸마는 잔루이지 부폰(43)이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이탈리아 최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날 실점 전까지 1168분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종전 이탈리아의 무실점 기록(1143분)을 뛰어넘는 것이다. 돈나룸마는 이 기간에 단 2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책임졌다. 돈나룸마는 최근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입단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연장 전반 5분 페데리코 케이사의 선제골이 터진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가 승리를 거듭하며, 우승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단판으로 끝나는 토너먼트 대회 특성상 강한 수비력은 확실한 강점으로 꼽힌다. 53년 만의 유로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3일 새벽 4시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8강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덴마크가 웨일스를 4-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이 조별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며 이탈했지만, 강한 조직력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번 유로 2020 토너먼트 경기는 <티브이엔>(tvN)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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