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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들만 잘했나'… 어린애처럼 감정 표출한 '라비오 엄마'의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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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아들만 잘했나'… 어린애처럼 감정 표출한 '라비오 엄마'의 추태

기사입력 2021.07.01. 오전 10:03 최종수정 2021.07.01. 오전 10:03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에서 프랑스가 탈락한 뒤,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스쿼드 내에 이런 저런 잡음이 일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야기가 쏟아진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의 모친은 가뜩이나 안 좋은 분위기를 더 악화했다. 라비오의 에이전트 업무까지 수행하는 그의 어머니 베로니크는 프랑스-스위스전이 새드엔딩으로 마무리 된 뒤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저질렀다. 마찬가지로 가슴이 아플 킬리안 음바페와 폴 포그바의 가족에게 화풀이를 하고 만 거다.

외신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베로니크는 음바페 가족에게 "아들이 너무 거만하다. 그러니 좀 꾸짖어라"라면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음바페를 주변에서 잘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한 모양이다. 또한 포그바 가족에겐 프랑스 세 번째 실점의 빌미가 됐다며 비아냥거렸다는 후문이다.

라비오의 모친은 치맛바람이 거세기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선을 넘어도 너무 많이 넘었다. 아들의 대리인 역을 할 때는 매섭거나 단호하게 행동해도 좋지만, 모두가 연대해 프랑스를 위해 싸우는 상황에서 특정인의 실수를 물고 늘어지는 건 추태였다. 프랑스 매체들을 비롯한 여러 언론사에서 선수 이야기가 아닌 경기와 관계가 적은 모친 관련 뉴스가 쏟아지는 것도 쉬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베로니크의 아들 라비오는 향후 국가대표팀에서 음바페·포그바와는 물론 다른 동료들과도 껄끄러운 관계에 놓일지 모를 상황에 처했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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