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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에 분노한 산체스, "무리뉴 경질 내기 보도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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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30)가 '무리뉴 감독 경질 내기' 보도로 자신을 향한 비난에 "가짜 뉴스"라고 강하게 분노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놓고 내기했다는 보도는 거짓말이다"고 해명했다. 

영국의 더 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산체스가 마르코스 로호와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두고 2만 파운드(약 2850만원)의 내기를 했다. 산체스가 로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내기에서 이긴 것을 좋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간 뒤, 주급 7억원을 받으며 부상으로 재활 중인 산체스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가뜩이나 산체스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이탈, 고향인 칠레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 

산체스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했다. 그는 "이것은 가짜 뉴스다. 무리뉴 감독은 내게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에게 오직 감사하는 마음만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지난 1월 미키타리안과 스왑딜로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산체스는 "우리는 진정한 단결된(united)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존중해달라. 나는 하루 빨리 (복귀해) 팀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11월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맨유가 치른 6경기에서 결장했다. 1월 중순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출장해 1골만을 기록하고있다. 

한편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를 발표했고, 23일 카디프 시티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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