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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팁 환상 드리블 득점에 살라는 '짜증'...팬들은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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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팁 환상 드리블 득점에 살라는 '짜증'...팬들은 "너무 좋아"

기사입력 2021.07.18. 오후 01:33 최종수정 2021.07.18. 오후 01:33 기사원문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프리시즌 모습에 리버풀 팬들이 또다시 감탄했다. 

리버풀은 지난 12일(한국시각)부터 오스트리아에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 채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5일 차 훈련에서 리버풀은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수비수 조엘 마팁은 두 골을 넣으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두 차례 득점 모두 간결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키퍼를 제치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마팁의 첫 번째 골이 나오자 미나미노 타쿠미를 비롯해 같은 색 조끼를 입은 동료들은 환호했지만 다른 색 조끼를 입은 선수들은 실망했다. 특히 카메라에 가까이 있었던 모하메드 살라의 표정이 화제였다. 살라는 자신의 팀이 실점하자 조끼를 잡아당기며 짜증을 냈다. 

몇몇 팬들은 마팁의 득점에 놀라면서 마팁을 못 막은 수비수가 새로 영입된 이브라힘 코나테가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지만 동시에 살라의 반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 팬은 "살라는 패해서 행복하지 않다. 이미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끝났다"라고 말했고 다른 팬은 "살라가 프리시즌에도 실점하는 걸 싫어하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또 "살라가 프리시즌에 실점해서 화난 걸 봐봐. 엄청난 경쟁심을 가졌어.", "트레이닝 세션에 살라는 여전히 실점을 좋아하지 않아. 너무 좋군"이라며 오히려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오스트리아에서 20일 현지 팀인 FC바커 인스브럭,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팀인 VFB 슈투트가르트와 30분 미니 게임을 시작으로 23일 독일 분데스리가 FSV 아민츠 05, 29일 헤르타 베를린과 두 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그 후 8월 15일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출발한다.

사진=리버풀FC SNS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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