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드디어 美 진출 1호 홈런…배지환 "빅리그?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더블A 알투나 커브 배지환이 미국 무대 진출 4년 만에 첫 홈런의 기쁨을 누렸다.

배지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브릿지워터 TD 뱅크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더블A 서머셋 패트리어츠와 원정 맞대결에 2루수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중반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던 중 미국 무대 첫 홈런을 맛봤다. 배지환은 6-6으로 맞선 8회초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상대 투수 잭 그린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알투나 커브는 배지환의 역전 결승 홈런에 힘입어 9-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배지환은 지난 3일 미국 무대 진출 4년 만에 재활 경기에서 한차례 홈런을 맛봤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더블A에서의 홈런은 처음이었다. 마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배지환은 "재활 경기에서 홈런을 쳤을 때 타격 코치님께서 '하위 레벨에서 친 홈런은 카운트를 해주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마침내 데뷔 첫 홈런이 터졌다"며 "상대 투수가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던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노림수가 적중했다"고 웃었다.

배지환은 마이너리그가 개막한 지난 5월 타율 0.200(75타수 15안타)에 그치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6월 6경기에서 11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0.478로 감을 끌어올리던 중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6월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더블A 팀과 경기 중 우익수 방면에 뜬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팀 동료와 충돌했다.

큰 충돌이었지만, 배지환은 스스로 일어났다. 이후 수비까지 소화하면서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검진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당초 복귀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배지환은 재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약 한 달 만에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배지환은 "부상 당시에는 경기에서 빠지고 싶지 않아서 '아프지 않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단순 타박상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수비에서 무릎이 불안정한 느낌을 받았고,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인대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이제 공이 맞기 시작하는데, 다쳤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러나 재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복귀 후 배지환은 7월 8경기에서 성적은 11안타 1홈런 7타점 6도루 타율 0.34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의 좋은 타격감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박효준이 미국 무대 진출 7년 만에 뉴욕 양키스와 정식 계약을 맺으며 빅 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국인 선수로는 25번째. 당연히 미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지환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배지환은 현재 피츠버그 유망주 랭킹 13위에 올라 있고, 올해 처음으로 '초청 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스프링캠프를 치렀다.

배지환은 "(박)효준이 형이 승격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동안 힘들었을 텐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것 자체만으로 존경한다. 하지만 나도 처음에 세운 목표대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승격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배지환은 "스프링캠프와 택시 스쿼드를 통해서 높은 레벨의 선수와 왜 붙여놓는지 알게 됐다. 잘하는 선수와 동행하다 보니 실력도 따라서 늘더라"며 "미국에 왔을 때 5년 차에 메이저리그 데뷔가 목표였다. 지금 4년 차에 더블A에 있고, 5년 차에 트리플A를 거친 뒤 데뷔하고 싶다. 남을 신경 쓰기 보다는 내 페이스대로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