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오스카 로버트슨의 이야기 "야니스를 막을 유일한 선수는..."

NBA의 전설인 오스카 로버트슨이 야니스 아데토쿤보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트슨은 다재다능함의 표본과 같은 전설이다. 러셀 웨스트브룩 이전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선수이기도 하며 올스타 12회 선정, 11차례 ALL-NBA 팀 선정, 1차례 MVP 수상 등 수많은 업적을 남기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그런 로버트슨이 이번 시즌 밀워키의 우승을 이끈 아데토쿤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밀워키는 1970-71시즌 이후 50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컵을 들어 올렸는데, 로버트슨은 1970-71시즌 당시 우승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로버트슨은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리즈에서 장거리슛을 몇 차례 꽂아 넣기도 했다. 이는 내가 이전의 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다. 만약 그가 장거리슛까지 장착한다면 누가 그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아데토쿤보를 막을 수 있는 사이즈를 갖춘 유일한 선수는 레이커스의 데이비스다. 그 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만큼 아데토쿤보의 이번 파이널 활약은 눈부셨다. 6경기 평균 35.2점 13.2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시리즈를 끝낸 6차전에서는 무려 50점 14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데토쿤보는 만장일치 파이널 MVP에 선정되며 자신의 커리어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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