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의 엄지, "다재다능한 손흥민, 앞선 3자리 모두 가능"

[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29,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전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새벽 0시 30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맨시티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해리 케인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의 원톱 공격수 출격이 전망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중앙 공격수로 뛰는 손흥민을 팬들이 더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좋은 능력을 지녔기에 루카스 모우라, 스티브 베르바인과 함께 폭넓게 뛰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가진 모든 재능 외에도 에너지가 넘치고 적응력도 뛰어나다. 앞선 3자리(원톱, 레프트윙, 라이트윙)를 모두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중앙은 그중 하나"라며 손흥민의 원톱 출격 가능성을 내비쳤다.

누누 감독의 말대로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원톱 출격을 점치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2선에서 베르바인, 델레 알리, 모우라가 2선에서 지원하는 그림을 예상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