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트리플A 재활등판서 홈런 2방 맞고 2이닝 2실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트리플A에 등판했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멤피스 레드버즈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했다. 그는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를 상대로 2이닝 2안타(2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회 선두 타자 맷 킵카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은 뒤 후속 타자 파블로 리예스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대니얼 보걸백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이어 후속 타자를 삼진과 3루 땅볼로 잡은 김광현은 2회 팀 로페스를 땅볼, 대니얼 로버트슨을 뜬공, 마리오 펠리시아노를 삼진 처리하며 2회를 마쳤다.

김광현은 지난달 23일 왼쪽 팔꿈치 통증이 생긴 뒤 지난 10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시즌 19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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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