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케인 영입 위해..스타플레이어 매각 준비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에메릭 라포르테의 이적을 허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에메릭 라포르테를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떠나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팬들 사이에서 맨체스터 시티 관련 '공신력 1티어'로 알려진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맨시티가 이번 여름 라포르테에게 영입 의사를 표하는 구단이 있을 경우, 그의 이적을 막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라포르테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67억 원)를 책정했고, 현재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라포르테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알렸다.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존 스톤스와 후벵 디아스를 중앙 수비 조합으로 선호하면서 라포르테의 출전 시간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고헌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포르테를 비롯해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진 서너 명의 스타 플레이어에 대한 이적 제의를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하며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스쿼드에 이탈하는 선수가 있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선수 판매로 얻은 자금은 해리 케인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가 책정한 1억 5,000만 파운드(약 2,417억 원)에 보태는 데 쓰일 것이며, 현재 구단에서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선수는 베르나르두 실바"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 수비수의 이탈이 발생한다면 네이선 아케와 어린 유망주 루크 음베테를 후보 수비수로 적극 기용할 예정이다.

한편, 고헌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이너가 UEFA 유로 2020에서 당한 발목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훈련에서 제외됐으며 발목에 더 큰 문제가 생긴다면 수술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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