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루카쿠와 英 매체 선정 '월드클래스' 17인 포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현지 매체도 세계 최고 선수를 꼽을 때,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월드클래스’ 선수 17명을 선정했다.

매체는 “세계 어느 팀에도 들어갈 수 있고, 3~40위 안에 드는 선수를 뽑았다. 즉, 각 포지션 TOP3에 수월하게 들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손흥민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토트넘의 상황이 얼마나 안 좋아 지든, 손흥민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토트넘 소속으로는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함께 뽑혔다. 매체는 “케인은 가장 완벽한 No.9”이라며 짧게 설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각각 5명을 배출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루크 쇼, 폴 포그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선정됐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 다이크,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가 뽑혔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후벵 디아스,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 로멜루 루카쿠 단 2명 만이 ‘월드클래스’ 선수로 인정받았다.

빅6 중 유일하게 아스널 선수만 없었다. 매체는 “아스널에서 뛰는 이들 중 어떤 선수도 ‘월드클래스’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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