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ERA 0.51’ 괴력, 3800억 투수는 다르다. 사이영상 보인다

뉴욕 양키스의 ‘3800억 사나이’ 게릿 콜이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후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다.

콜은 8월초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다음날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코로나 부상자 명단에 올라 치료를 받고 2주 뒤에 복귀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이후에 그의 신체적인 재능은 전혀 후유증이 없었다. 복귀전에서 100마일 강속구를 뿌렸다.

복귀전인 8월 1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5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건재함을 알리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22일 미네소타전 6이닝 무실점, 28일 오클랜드전 6이닝 무실점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이다. 17⅔이닝을 던져 24탈삼진 4볼넷 단 1실점을 허용했다. 복귀전인 에인절스전에서 솔로 홈런 한 방으로 내준 점수였다.

콜은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냈다. 올 시즌 148이닝에서 200번째 탈삼진을 달성했다. 148이닝 200K는 역대 양키스 투수 최소 이닝 200K 신기록이다. 2016년 마이클 피네다의 168⅓이닝을 경신했다.

콜은 자신의 기록에 대해 "경기 후 스코어보드를 보고 알았다”며 “내 목표가 아니다. 그냥 내가 할 일이다”고 쿨하게 말했다. 개인 4번째 시즌 200K 기록.

콜은 2019년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이닝(133⅓이닝) 200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01년 랜디 존슨의 130⅔이닝 200탈삼진 기록은 넘어서지 못했다.

콜은 "나는 그저 경기에 나가서 퀄리티 스타트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삼진을 잡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면 그렇게 하면 된다. 조금은 특별한 기록이지만 아주 작은 기록이다”고 말했다.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탈삼진 능력은 콜의 트레이드 마크다. 양키스가 2020시즌을 앞두고 콜과 9년 3억 2400만달러(약 3777억원) 초대형 FA 계약을 투자한 이유다.

콜은 이제 한 달 남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콜은 24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80(3위)을 기록 중이다. 148이닝을 던져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볼넷 32개. WHIP 0.99로 리그 1위, 다승 단독 선두다.

경쟁자로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은 24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9(1위)를 기록 중이다. 135⅔이닝을 던져 152탈삼진 42볼넷 WHIP가 1.08이다.

로비 레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6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1(2위)를 기록하고 있다. 159⅓이닝(2위)을 던져 202탈삼진(1위) 38볼넷 WHIP 1.00(2위)이다. 최근 MLB.com이 실시한 전문가 패널 가상 투표에서 콜-린-레이가 1~3위에 올랐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