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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메날두 위협했던 '인간계 최강' 공격수, 월드컵 위해 라리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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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 때 인간계 최강 공격수로 불렸던 라다멜 팔카오(35)가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라요 바예카노는 4일(한국시간) 팔카오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팔카오는 2010년대 초반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티던 신계에 도전할 수 있는 1순위 선수로 꼽혔다.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앞세워 인간계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특히 FC 포르투에서 87경기 72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91경기 70골을 넣으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큰 부상과 함께 맨유, 첼시에서 연이어 실패하며 잊혀갔다. 그러다 AS 모나코로 돌아간 2016년 부활을 알렸다. 세 시즌 간 118경기 70골을 넣으며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무대를 옮겼다.

터키에서는 이전과 달리 예리함이 떨어졌다. 첫 시즌 11골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9골에 그쳤다. 부상과 함께 입지도 줄어들었다. 결국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팔카오는 다시 무대를 옮기기로 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페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한다.

팔카오의 바예카노 입단에는 월드컵도 영향을 미쳤다. 콜롬비아 대표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35골)인 그는 이듬해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더 많이 뛸 수 있는 기회를 찾았고 바예카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요 바예카노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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