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호평.."100% 컨디션 아닌데 결승골, 상대 수비엔 두려움"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이 매긴 시즌 초반 평점서 호평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 토트넘 선수들에게 평점을 주며 시즌 초반 활약상을 점검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중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 결승골에 이어 왓포드와 3라운드 프리킥 결승골로 팀의 3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곳에 있을 것이다. 울버햄튼전 워밍업서 부상을 입기 전에 맨시티전 결승골을 넣었다. 왓포드전엔 모든 선수를 통과하는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아직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라는 점은 상대 수비진을 두렵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 외 다른 공격수 중에선 스티븐 베르바인이 7.5점, 루카스 모우라가 7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적 문제로 팀에 뒤늦게 합류한 해리 케인은 6.5점에 그쳤다. 영입생 브라이언 힐은 6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의 리그 무실점 3연승을 이끈 다빈손 산체스(9점),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이상 8.5점) 등 수비진은 전체 선수단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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