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교체 거부.. "짜증 난 표정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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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 시절에도 교체 거부.. "짜증 난 표정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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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교체 거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메시는 20일(한국 시간)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서 잡음을 만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드러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포체티노 감독은 선발 출전한 메시를 빼고 아치라프 하키미를 투입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벤치로 향하던 메시는 포체티노 감독의 악수를 거부했다. 벤치에 앉아서도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감독의 지시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

제아무리 메시지만, 감독의 뜻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가 크다. 프랑스 매체는 메시의 행동을 꼬집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과거 행실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뛸 적에 교체되는 것을 거부한 적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메시를 불렀으나 짜증 난 표정을 지었고, 네이마르를 뺐다”며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바르사의 엔리케 전 감독은 2014년 에이바르와의 라리가 경기에서 메시를 불렀다. 당시 바르사는 3-0으로 크게 앞서 있었고, 체력 안배를 해주기 위함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레오”라고 외치며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그러나 메시는 엄지를 세우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엔리케 감독은 네이마르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과거 메시의 교체 거부 영상을 접한 ‘기브 미 스포츠’는 “펩 과르디올라, 티토 빌라노바, 타타 마르티노 등 감독들이 메시를 교체하려고 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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