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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우승 포수의 아들, 타이거즈 역사 썼다…한기주 넘어 20세 최다 SV

 해태 우승 포수의 아들이 타이거즈 구단 세이브 역사를 새로 썼다. 정회열(53) 전 KIA 수석코치의 아들인 KIA 우완 정해영(20)이 20세 이하 투수로는 타이거즈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그 전체로도 최다 타이 기록이다. 

정해영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 구원등판,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잡으며 실점 없이 막고 KIA의 3-1 승리를 지켰다. 시즌 26세이브째. 이 부문 리그 전체 5위다. 

이 세이브로 정해영은 지난 2007년 한기주(25개)를 넘어 20세 이하 투수로는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6년 역대 최고 계약금 10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한 한기주는 2년차였던 2007년 만 20세 나이에 25세이브를 따냈다. 그해 55경기에서 70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3 탈삼진 66개로 활약했다. 

한기주의 기록을 14년 만에 넘어선 정해영은 2009년 두산 이용찬(현 NC)이 갖고 있는 만 20세 이하 투수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도 세웠다. 1989년 1월생 이용찬은 입단 3년차였던 2009년 만 20세에 51경기에서 26세이브를 거둔 바 있다. 

이제 정해영이 1세이브만 더 추가하면 20세 이하 투수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KIA가 잔여 시즌 1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정해영은 산술적으로 30세이브 달성도 가능하다. 9월 이후 16경기 9세이브 평균자책점 1.15로 위력적인 정해영의 기세라면 20세 투수 최초 30세이브도 기대할 만하다. 

광주일고 출신으로 지난해 KIA에 1차 지명을 받은 정해영은 1990년대 해태에서 포수로 활약한 정회열 전 KIA 수석코치의 아들로 이름을 알렸다. 1993년 주전 포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정 전 코치는 1997년까지 해태에서 활약했다. 1999년 삼성에서 은퇴 후 SK, 한화, 삼성 배터리코치를 거쳐 2012년부터 친정팀 KIA에서 배터리코치, 스카우트팀장,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 등 다양한 보직을 지냈다. 

정회열 전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 /OSEN DB

정 전 코치도 1990년 해태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30년 만에 아들까지 KIA 1차 지명을 받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최초로 같은 팀에 1차 지명 영광을 누렸다. 첫 해부터 불펜 셋업맨으로 47경기에서 38⅓이닝을 던지며 5승4패1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빠르게 안착한 정해영은 올해 마무리를 꿰찼다. 55경기에서 56⅓이닝을 던지며 5승4패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6 탈삼진 43개로 활약하고 있다. 

마무리 보직 첫 해부터 큰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으로 뒷문을 든든히 걸어잠그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정해영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시즌 시작할 때 (정해영 마무리를) 계획한 건 아니었다. 야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대처가 중요한 스포츠인데 정해영도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쉽거나 실망스런 부분이 많은데 정해영이 한줄기 빛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다음 시즌도 뭔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더 큰 성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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