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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 최강 중 한 팀" 이란 기자가 본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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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타스님 통신 하탐 쉬랄리자데 기자가 본 오늘밤 아자디 맞대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축구가 이란을 상대로 '일곱 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국이 이란을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1 아시안컵 8강전이었다. 당시 한국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윤빛가람이 중거리슛으로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이란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이 이란을 90분 안에 제압한 건 2005년 10월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한국이 2007 아시안컵 8강에서도 이란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당시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결정된 만큼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됐다.

심지어 한국은 2011년 이란전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한 후 나선 여섯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2무 4패로 절대적인 열세에 놓였다. 한국은 불과 2011년까지 9승 7무 9패로 팽팽했던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 현재 9승 9무 13패로 밀린 상태다. 한국은 12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각)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일곱 경기 만의 승리를 노린다.

'골닷컴 코리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란 '타스님' 통신 축구 전담 하탐 쉬랄리자데 기자와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쉬랄리자데 기자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이란은 2011년 후 한국에 패한 적이 없다. 이 전까지는 호각세였던 양 팀의 역대전적이 이란 쪽으로 크게 기운 상태다. 한국에 대한 이란의 평가에 변화가 있었을 것 같다.

쉬랄리자데: 최근 10년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란은 늘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지만, 이러한 평가는 변하지 않았다. 이란이 2011년 후 한국을 상대로 패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전에서는 이긴 경기에서도 늘 어려움이 있었다. 이란과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두 팀이다. 이 두 팀이 만나면 우세한 한 팀을 고를 수는 없다고 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시점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한 후부터다. 케이로스 감독이 떠난 뒤, 그가 다져놓은 이란 축구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력에 변화가 있었나?

쉬랄리자데: 개인적으로도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 축구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감독으로 부임한 후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이란계 선수들을 설득해 대표팀으로 소집했다. 아슈칸 데자가, 레자 구차네자드 등이 합류하며 팀 멜리(이란 대표팀의 애칭)의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 케이로스 감독의 가장 큰 업적은 자신감이 결여된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는 것이다. 이란은 그 덕분에 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투쟁적인 성향을 키우게 됐다. 또한, 케이로스 감독은 이 전까지 이란 대표팀이 이루지 못한 수비 조직력을 확실하게 다지는 데 성공했다.

지금 이란 대표팀의 전력은 케이로스 감독의 유산이다. 케이로스 감독 체제에서 그랬듯이, 지금의 이란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이란의 수비력은 여전히 강하다. 케이로스 감독 덕분에 현재 세대의 이란 수비수들은 신체적으로 강하면서도 영리한 수비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현재 이란 대표팀을 이끄는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을 어떻게 평가하나? 외부에서 볼 때는 케이로스 감독이 다져놓은 수비적인 이란 대표팀에 스코치치 감독이 빠르고 정확한 공격력을 입힌 것 같다.

쉬랄리자데: 스코치치 감독이 부임했을 때만 하더라도 (케이로스 감독의 후임으로서) 그의 성공 여부는 '미션 임파서블'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는 부임 직후 2차 예선에서 4연승으로 최종예선 진출을 이뤄낸 후에도 승리를 거듭하며 이란을 아시아 국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끌어 올렸다. 이란은 스코치치 감독 부임 후 10전 10승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란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끌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스코치치 감독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의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장식하고 싶다.

이란은 스코치치 감독 체제에서 과거 케이로스 감독 시절과 비교해 골에 더 굶주려 있는듯한 경기를 하고 있다. 스코치치 감독은 케이로스 감독이 만들어놓은 팀의 구조에 부분적인 변화를 줬다. 특히 이란은 스코치치 감독 덕분에 공격적으로는 더 좋은 팀으로 발전했다.

지난 90년대나 2000년대 이란을 생각하면 알리 다에이, 알리 카리미 등이 한국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메흐디 마다비키아, 바히드 하셰미안 등이 맹활약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흥미로운 점은 네 선수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는 사실이다. 지금 이란 대표팀의 주축 사르다르 아즈문, 메흐디 타레미, 알리레자 자한바크쉬는 각각 러시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이다. 이 두 세대를 비교한다면?

쉬랄리자데: 이란이 전통적으로 기량이 좋은 공격진을 보유했던 건 사실이다. 방금 언급한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좋은 폼을 유지할 때라면 어느 팀을 만나도 득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현재 대표팀의 주축인 아즈문과 타레미의 조합 역시 훌륭하다. 그들은 눈을 감고도 서로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이 효과적이다. 다에이, 카리미, 마다비키아, 하셰미안은 이란 축구의 레전드다. 그러나 아즈문, 타레미, 자한바크쉬와 그들을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아즈문, 타레미, 자한바크쉬 또한 현재 그들만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들은 경기 중 어느 순간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오늘밤 한국전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까?

쉬랄리자데: 방금 언급한 세 선수 외에도 사만 고도스(28, 브렌트포드), 알리 골리자데(25, 샤를루아), 바히드 아미리(33, 페르세폴리스), 메흐디 가예디(22, 알 샤밥) 등이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치열한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 아마 매우 작은 디테일이 이날 경기의 승자를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두 팀 모두 공격진에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두 팀 중 어느 팀의 수비진이 더 좋은 경기를 할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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