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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장 던진 최준용 "고교 코치님·다저스 감사..신인왕 시작점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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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필승조 최준용이 15일 사직 LG전에서 승리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직 | 윤세호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사직=윤세호기자] 자신의 구위에 대한 칭찬에 쑥스럽게 웃으면서도 당차게 목표점을 밝혔다. 신인왕 경쟁을 즐기겠다면서 21홀드를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후반기 최고 셋업맨으로 활약 중인 롯데 최준용(20)이 주무기 하이 패스트볼의 비결과 신인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압도적이었다. 최준용은 15일 사직 LG전 8회초 등판해 상대 상위타선을 깨끗하게 지웠다. 첫 타자 김현수를 9구 승부 끝에 완벽한 인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서건창을 초구 패스트볼로 좌익수 플라이, 채은성도 2구 패스트볼로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시즌 19홀드를 기록했다. 롯데는 9회초 김원중이 32세이브를 올리며 4-2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최준용은 ‘칠 수 없는 공을 던지는 것 같았다’는 취재진의 말에 쑥스럽게 웃으면서 “(안)중열이형이 사인을 정말 잘 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용에게 하이 패스트볼을 잘 구사하는 비결을 묻자 “예전부터 하이볼을 던지는 훈련을 많이 했다. 프로에서도 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2 때 정수찬 투수코치님이 다른 투수들은 낮게 던지는 것을 주문하셨는데 나는 높게 던지는 게 좋으니 하이 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지라고 하셨다. 그 때부터 훈련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LA 다저스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보다 정확히 알게 된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때 다저스 스카우트 분이 오셔서 트랙맨을 처음으로 사용하며 내 공에 대한 평가를 해주셨다. 너는 RPM과 수직 무브먼트가 좋게 나온다며 하이 패스트볼로 장점을 살리라고 하셨다. 정수찬 코치님과 다저스 모두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미소지었다.

막강한 하이 패스트볼을 앞세운 최준용은 후반기 24경기 24.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74 피안타율 0.216의 철벽투를 펼치고 있다. 최준용이 든든히 8회를 책임지면서 롯데 필승 공식도 한층 더 단단해졌다. 후반기에만 홀드 12개를 기록했는데 어느덧 신인 최다 홀드 타이인 20개에 1개만 남겨뒀다.

이렇게 부쩍 늘어난 홀드와 함께 최준용의 신인왕 가능성도 올라가고 있다.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였던 이의리가 지난달 12일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신인왕 경쟁은 2파전 양상이 됐다. 최준용의 활약과 이의리의 복귀 후 호투 여부에 따라 신인왕이 결정될 전망이다.

최준용을 신인왕 경쟁에 임하는 것을 두고 “이의리 선수는 좋은 선수다. 분명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사실 나도 이의리 선수가 신인왕을 받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후반기 막바지까지 안 아프고 이렇게 던지면서 내게도 기회가 온 것 같다. 당연히 신인왕을 받게 된다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리드 지키는 것 즐기면서 자신감을 갖고 계속 이렇게 던지고 싶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해서 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올해가 좋게 끝나기를 바란다”고 차분히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덧붙여 자신을 통해 롯데 신인왕 계보가 다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준용은 “29년 동안 신인왕이 나오지 않은 것을 안다. 나로 인해 롯데도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 팀이라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내가 신인왕을 받으면서 앞으로 롯데가 신인왕을 많이 배출할 수 있는 팀이 되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록적인 목표에 대해 “사실 이전에는 신인 최다 홀드가 몇 개인지 모르고 있었다. 최근에 과거 임태훈 선수가 신인 최다 20홀드를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목표를 20개가 아닌 21개로 잡고 있다. 우리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면 홀드 21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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