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체력 손흥민' 뉴캐슬전, 선발 출격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A매치 강행군과 코로나19의 위협에도 끄떡없는 '강철체력'의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은 18일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2021~2022시즌 EPL 8라운드 원정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라인업에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고,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세르히오 레길론이 중원.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로 나왔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힘겨운 A매치 일정을 이겨냈다.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해 이틀 뒤 시리아전을 치른 뒤 이란으로 건너가 13일 이란과의 경기를 치렀다.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5일 만에 EPL 원정경기에 나섰다. 엄청난 강철 체력이 아닐 수 없다.

해프닝도 있었다. 영국 매체들이 16일 토트넘 구단 내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해프닝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진 2명의 선수들에 대해 재검사를 한 결과 음성반응으로 나타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이 이 선수 중 1명이라는 내용은 없었다. 토트넘은 선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어쨌든 손흥민은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고, 결국 뉴캐슬 타도의 선봉에 나선다.

이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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