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의 비행' 샬럿, 브루클린 완파하고 파죽의 3연승

샬럿이 원정에서 브루클린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 

샬럿 호네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1-95로 승리했다. 

테리 로지어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3점슛 3개 포함 3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라멜로 볼도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제임스 하든과 패티 밀스의 야투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샬럿은 1쿼터 초반 볼과 브릿지스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브루클린도 듀란트를 앞세워 빠르게 따라붙었다. 쿼터 후반 폴 밀샙과 하든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고 리드를 빼앗긴 샬럿은 27-31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브루클린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는 사이 샬럿은 브릿지스와 볼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듀란트와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팀 공격을 지휘하면서 다시 브루클린이 앞서나갔다. 그렇게 상대에 흐름을 내준 샬럿은 50-5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샬럿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고든 헤이워드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샬럿은 쿼터 중반 P.J. 워싱턴과 켈리 우브레의 3점슛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어 쿼터 막판 이쉬 스미스의 레이업과 점퍼로 다시 리드를 빼앗은 샬럿이 79-78로 3쿼터를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는 샬럿이 완전히 지배했다. 브릿지스의 3점슛으로 출발한 샬럿은 스미스와 헤이워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쪽에서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아 추격에 애를 먹었다. 쿼터 후반 코디 마틴의 외곽포로 승기를 굳힌 샬럿이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 최종 결과*
브루클린 95 - 111 샬럿

*양팀 주요 선수 기록*
샬럿
마일스 브릿지스 32점 9리바운드 3점슛 3개
라멜로 볼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쉬 스미스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브루클린
케빈 듀란트 3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임스 하든 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라마커스 알드리지 9점 8리바운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이형빈 기자 adastra@rookie.co.kr